영화추천 '영웅' (감독/출연 소개,영화소개,후기)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 개봉한 뮤지컬영화 '영웅'

와이프와 뮤지컬로 먼저 접했던 이영화는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애국심이 차오르고 싶다면 꼭 보세요!

 

감독 / 출연자 소개

감독 - 윤제균 (1969년 부산 출생으로 96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를 졸업했다. 97년 세계 인터넷 광고공모전 최고상을 수상, 광고대행사 LG애드 등에서 일하다가, 태창흥업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신혼여행)을 수상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했다. 2001년 <두사부일체>로 감독에 데뷔했다.)

출연 -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영화소개

개봉 - 2022.12.21

러닝타임 - 120분

장르 - 뮤지컬과 드라마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제작비 - 약 130억 원

 

영화 '영웅'은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 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전한다. 드디어 1909년 10월 26일, 이날만을 기다리던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되는데… 누가 죄인인가, 누가 영웅인가!

후기

와! 배우 김고은님이 노래를 이렇게 잘할줄이야? 도깨비의 김고은이 강한캐릭터로 남아있는 나에겐 반전이였다. 연기는 원래부터 잘하는지 알고있었지만... 뮤지컬을 통해 먼저 접했던 '영웅'은 그당시 안중근 역이 양준모님 이였다. 서로 다른 매력이지만 둘다 안중근 역활이 너무 잘어울렸다. 뮤지컬의 현장감과 다르게 영화의 디테일과 감정표현은 또다른 재미로 다가와 지루하지 않았다. 뮤지컬 '영웅'의 경우 국내에서 최초로 창작한 작품으로 자칫 민족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우려를 깨고, 뛰어난 가창력과 앙상블로 관련 시상식을 휩쓸었던 뛰어난 뮤지컬이다. 물론 서사와 각복이 빈약하다는 비판이 있으나, 배우들의 연기와 무대연출로 모든것을 뒤덮어 버렸다는 평이 많다. 영화 '영웅'의 첫 번째 감상 포인트는 윤제균 감독이 빈약한 서사를 어떻게 채웠느냐인데, 그동안 그가 만든 영화를 보면 우려가 되는부분이 많아 불안하였으나, 출연진의 면모는 빛나고 있습니다. 역시나 애국심이 차오르는 이 역사를 가슴뜨겁게 만드는 연기로 영화를 다 보고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뮤지컬 또는 영화 어떤거든 '영웅'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